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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키
4.0
11일

* 오리타운 (오리구이 등, 경기도 의정부시 낙양동) 의정부서 포천 넘어가는 이른바 '축석고개' 가기 전 도로에 소재한 오리집입니다. 누구지 기억나지 않는 '중소규모' 유튜버(구독자 3자리 약간 넘는?) 영상에서 보고 찍어뒀다 먼길 행차한 귀빈 대접하러 들렀습니다. 동네 주민인데도 몰랐던 이 곳.... 맛은 어떨까? 👍 꼬치구이는 양/닭 위주인 줄 알았는데 오리도 가능하단 걸 이 가게에서 깨달았네요. 그리고 그게 맛있습니다! 틈새에 걸어둔 꼬치 회전시키는 기계를 사용하는데, 열이 사방에서 전달되니 고루 구워지고 기름도 빠지니 참 맛나더군요. 꼬치 하나에 꽂힌 고기 양도 상당해요. 기본 찬 종류도 상당히 많고 모자라면 더 가져오면 됩니다. 그리고 오리탕 및 솥밥(모두 0.5만원) 꼭 추가하세요. 둘 다 양도 넉넉하고, 솥밥은 둘이 나눠먹고 숭늉까지 만들면 후식까지 해결! 가게도 넓고 주차도 편하니 가족 단위 내방객도 많습니다. 층고 높아서 시원하단 것도 좋습니다. 가게는 나름 깔끔한 편이에요. 직원 불친절하단 말 있는데 딱히 그런 것도 못 느꼈습니다. 오히려 츤데레 스타일? 👎 양이 많다지만 꼬치 8개에 5.8만원이 싸진 않죠. 다른 오리집 가면 후식 오리탕은 공짜인데 왜 여긴 따로 돈 내야 하냐! 라는 불만도 제법 있네요. 실제로 건물 리모델링(2024년 봄?) 전이나 과거에는 오리 시키면 그냥 줬던 듯 싶습니다. 이런 곳에 세심한 서비스나 분위기를 기대하는 것은 아닌데 이른바 '기본 위생 관념'은 어느 정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마침 방문한 때 그렇지 않은 광경을 봐버렸네요. 오리 다 굽고 난뒤 불 빼줄 때, 불판 덮개 중 하나를 먹고 있는 오리탕 그릇 위에 그대로 올려버리는...... 😰 층고가 높다보니 2층이 사실상 3층 높이이고, Wi-Fi는 1층에서만 터진다는 등 소소한 단점(?) 있습니다. * 오리꼬치와 돼지 300g을 같이 주는 커플세트가 있는데 굳이 고기 종류를 섞어 주문할 필요는 모르겠네요.

오리타운

경기 의정부시 민락로465번길 5-2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