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st Coast Brewing Dark Lab(펍, 大阪府 中央区 南船場4-13-2 泉亀ビル 1F / 오사카부 오사카시 니시구 미나미센바 4-13-2 이즈카메 빌딩 1층) [Disclaimer: 2024년 후기이지만 가게는 영업 중이니 정보 공유차 올려요] 시애틀 출신 미국인 Derrek Buston이 2019년 6월 양조면허를 받고 시즈오카 모치무네(用宗) 항구에 설립한 WCB는 이른바 미국 ‘서부’식 맥주를 만드는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서울브루어리와 협업도 했습니다. 시즈오카까지 갈 수 없는 마당에 오사카에 WCB 매장이 2군데 있으니 들러봐야겠죠? (도쿄 2개, 시즈오카현 6개, 오사카 2개, 오키나와 1개) India Pale ale을 포함한 core line-up이 상당히 완성도 있다는 평을 들었는데 역시나 그러더군요. 실험적인 장르를 포함해 꽤 다양한 종류를 맛봤는데 연중 출시하는 기본(Starwatcher) 제품이 가장 맛좋았어요. 맥주를 일정한(consistent) 품질로 생산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 푸념하는 데릭 덕분에 좋은 음료 경험했지만 음식은 딱 펍에서 파는 종류였고 그냥저냥이었네요. 어둑어둑한 분위기와 조명으로 마무리한 외관 및 내부도 제법 특이합니다. 직원들은 친절하다 못해 마 이거 무봤나! 하면서 시음도 막 주시더라는. 그래서 저도 우리나라서 들고 간 술 나눠드리고 같은 자리 있던 사람들은 신나고 위아더월드 하고 끝났습니다. 바틀샵도 겸하고 있으며 Crowler에 맥주 담아주니 보관할 수 있다면 포장해가시길 권장합니다. * 홈페이지와 기타 인터뷰에 올라온 정보를 종합하면 워싱턴대학교 99학번(음악 및 일본어 전공)이던 데릭은 ’00년 도쿄 게이오대학으로 유학하고 일도 하다 ’03년 아예 시즈오카로 이주합니다. 그 후 West Coast Design이라는 건축사무소를 차렸는데 ’14년 Gaiaflow의 시즈오카 증류소 설계와 건축에 참여하면서 양조 공정과 설비 배치, 제조 동선 등에 대한 지식을 얻고서 아! 맥주 내가 만들어보자! 꿈을 품었다네요. ’17년에는 Twelve라는 맥주 펍(아직 영업 중)를 차렸고, 현재 위치에 ’19년 6월 양조 면허 취득 후 7월부터 자체 맥주를 양조했다 합니다. * 일본을 25년째 경험하는 데릭 역시 일본 살이는 쉽지 않았다는데, 예컨대 영어도 잘 통하지 않고 Bilingual(일본어 기본 장착)일 때 열리는 정보의 질이 다르고, 미칠듯한 더위와 습도 역시 힘들다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유니콘의 땅’이라 묘사합니다. 하지만 물 품질은 좋아 양조하기에 최적이라고. 근데 미국에도 질좋은 대수층이 많은데......? 웃긴 건 본인 푸념과 별개로 홈페이지에서 양조장 소개 내용이 영어/일본어가 서로 다릅니다.
WCB DARK LAB (West Coast Brewing)
〒542-0081 大阪府大阪市中央区南船場4丁目13−2 泉亀ビル 1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