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Malt 麥村 (막대기 Bar, 台北市 大安區 忠孝東路 三段 251巷 8弄 3號 1樓 타이베이시 다안구 충효동로 3가 251번길 8골목 3호 1층) 영어 이름은 멋지지만 우리말로 한자 옮기면 너무나도 정겨운 ‘보리마을’, 하지만 그 이름에 걸맞게 싱글몰트 / 블렌디드 / 부르봉 등 위스키(Whisky와 Whiskey 모두 포함) 그리고 약간의 기타 주류(맥주, 사케 등)를 취급합니다. 한궈런에게 너무나 유명하다지만 그런 거 중요하지 않습니다. Ambassador 클럽에도 가입될 정도로 위스키 보유 수량과 종류가 엄청난 곳에서는 열심히 마셔야죠. 바텐더가 골라주는 게 아니라 널려있는 진열장에서 손님이 알아서 고르는 방식입니다. 위스키 종류 잘 모른다면 결정장애가 오겠지만 구경하기도 힘든 독병이나 Old Vintages 구경하는 맛이 있어 저는 참 좋았습니다. 모든 위스키는 잔술로 판매하고 일부 고가 제품은 half도 가능합니다. 물병마저 위스키 공병일 정도로 진심인 공간입니다. 시간 많지 않아 몇 종류만 빠르게 먹고 자리 떴지만 여기만 목적 삼아 들러도 될 정도네요. 사장님 영어가 유창하지는 않지만 접객과 간단한 설명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되려 손님 귀찮게 하지 않아 전 더 좋더군요. 별도 Cover Charge나 부가세도 없다보니 상당히 가격도 합리적입니다. Taiwan Whisky Agency(TWA) 등 대만 독립병입 업체 것도 많으니 잘 골라서 맛보세요. 라벨을 놓고 봤을 때 좋은 것이 보였는 엇흠흠흠 다만 잔술 단위가 20ml인 것을 생각하면 모든 위스키가 싸다 할 순 없고, 영업시간이 19시~24시(금/토 ~25시)로 깨나 짧은 편입니다. 간단한 음식도 팔지만 으레 그렇듯 배 채울 정도는 아니니 식사는 다른 곳에서 하고 방문하길 권장해요. 덧, 배우 이청아가 2023년 5월 즈음 들렀는데 너무 예뻐서 기억한다고(?) p.s. ⅰ) 국내 독립병입업체이자 위스키 커뮤니티 중 하나인 위스키내비 유튭 채널에 ‘[내비의 친구들] 대만 타이페이 몰트바 'The Malt'(2025.3.1.)란 영상이 있습니다. Royal Lochnagar 26년산을 유튭 주인장이 깨먹었다는데 그게 가게에서 딱 한번 있었던 병 파손이라네요. ⅱ) 손님을 위한 추천(2025.2. 기준)으로 ①Bushmill 31년 TWBI(The Whisky Blues Independent 대만 독립병입자), ②Royal Brackla 19년 Exceptional, ③Daftmill 2011 대만 3병을 꼽더군요. 위내비는 ①아벨라워 15년 2023, ②Tamdhu 10년(한정판 46%), ③Mackillop’s Choice Long Morn 1968 CS 3병을 꼽았습니다. ‘대만 대표’로서는 Omar, 카발란 등이 있고 한국 손님은 Glendronach을 좋아하지만 자기라면 그런 것과 상관없이 좋은 술 마신다네요. 예컨대 Pappy Van Winkle이나 George T. Stagg 같은.... 사례가 좀 이상한데요. ⅲ) GQ 대만판 2024년 5월 8일자 기사에 한, 일, 대만 바 8곳을 소개했는데 그 중 한곳이 The Malt입니다. 다른 장소는 대만 2곳 (Bar M Whisky Salon, 小後苑 Backyard Jr. 大直), 일본 2곳(BVLGARI GINZA BAR, BAR LE HUIT, Tokyo Confidential), 한국 2곳(Factory 亭, The Distiller’s Library)입니다.
The Malt
106台灣台北市大安區復興南路一段219-2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