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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예요
6년

핑크솔 점심 시간 미팅할 장소를 찾기 애매해서 가는 곳. 포털에서 검색하고 맛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이렇게 애매한 맛은 처음. 이 가격대에 이런 퀄리티의 음식을 판매하는건, 음식값은 제로에 가깝고 온전히 자릿세라고 해야 이해가 가능한 수준이다. 시그니처 메뉴라는 핑크 파스타는, 맛을 떠나서 비주얼부터 너무나도 내 취향과는 멀고- 입맛을 뚝 떨어뜨렸다. 밀가루 맛 짙게 나는 피자도 그냥 그랬다. 점심시간 강남역 직장인 무리들을 뚫고, 식사를 겸하는 캐주얼한 미팅을 할 장소가 마땅찮아서 여러번 가기는 했지만... 장소를 찾기 위해 내가 노력하든, 음식 질을 높이기 위해 가게가 노력하든 둘 중 하나는 꼭 필요한 것 같다. 물론 전자가 빠르겠지만.

핑크솔 740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20길 25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