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카네 멀리서 보고 설마 저기 웨이팅 오지는 곳이 내가 가는 곳은 아니겠지 했는데 맞았다. 통삼겹살 조림과 생맥주를 한잔 주문했다. 생맥주는 알바분이 따라주셨는데, 맥주 따는게 서투셨는지 따랐다 버렸다를 반복해서 잔이 조금 만신창이가 되었다. 통삼겹 조림은 딱히 부드럽지는 않지만 가위로 잘라 먹으니 괜찮았다. 큰 뼈가 꽤 씹혀서 조금 불편했지만, 간장 양념은 참 맛있었다. 일본인 사장님이 하시는 곳인데, 무척 친절하시다. 평일 이른 오후에 을지로 쪽 방문할 일이 생기면 다시 찾을 수도 일을 것 같다. 자리가 협소하니 혼술하거나 둘이 가는 것 추천. 3/5
을지로 유카네
서울 중구 을지로12길 27-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