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오고 나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카페인 충전소를 찾는 것인지라, 되려 집근처 음식점,에는 소홀했고, 오히려 집근처는 팬시한 곳보다 집밥을 대신할 수 있는 곳 위주로 찾게 되는데, 내가 회사밥의 정석 제육,이라는 메뉴를 집근처에서 시키게 되는 날이 올 줄이야 ㅋㅋㅋ 우동은 망원우동의 상위호환(국물 베이스가 천연재료인 듯, 시원함과 깔끔함이 남다름)이라서 이번 가을 겨울 따끈함을 책임져 줄 것 같고, 같이 간 친구가 골랐던 제육우동,에 더 넘어가게됨! 돼지고기는 좋은 삼겹을 사용하는 듯 잡내가 전혀 없이 맛있는 돼지고기인데, 진짜 송구하게도 나는 불맛과 매콤한 오일향이 잘 입혀져서 볶아진 당근,양파, 버섯에 반했다! 사장님, 제육우동에 반숙계란후라이 추가 옵션 만들어주시길!!

맛나 우동 돈까스

서울 성북구 보문로 14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