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새로 생긴 브런치카페에 다녀왔다. 세수도 안하고 츄리닝바지에 어린이는 잠옷 윗도리 입고 갔다가 블링블링 예쁜 사람들이 가득찬 홀을 보고 놀랐음. 아니, 브런치가 아점인데, 아점은 원래 이래 먹는거지!!! 일욜 아점을 누가 꽃단장하고 먹냐능!!!!!! 느는건 자기합리화.ㅋㅋㅋ 치킨샐러드를 먹었다. 치킨은 “수지스 그릴드 페퍼 치킨 브레스트”가 아닐까? 라고 혼자 생각해봤다. 채소가 다양하고 아마도 쥬키니 같은데 길게 국수처럼 나와서 재미있었다. 열대과일인듯한 작은 피망같은 빨간과일이 맛났고 채소의 상태도 좋았음. 팬케잌세트는 그저그랬음. 보통 팬케잌과 수플레 팬케잌의 중간지점에 있는 팬케잌은 예쁜 외모와 달리 별 감동이 없었고 심지어 클로틸트크림? 그 크림도 그저그럼. 역시 내 인생 팬케잌은 푸켓 메리엇. 샌드위치도 bbq치킨을 주문해서 오늘은 닭의 날. 치즈가 듬뿍 들어있었다. 토마토가 신선했으며 맛있었는데 치킨만 먹어서 좀 아쉬웠다. 담에는 크로크무슈를 먹어야지. 근데 담에 갈때는 세수하고 가겠다. 블링블링한 인스타감성 사람들 속에 튀지않으려는 최소한의 노력.ㅋ
클라우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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