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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순이
추천해요
7년

파리 마레지구에 위치한 송흥. 2시쯤 도착했는데 앞에 대여섯명정도가 줄을서고 있었다. 일행이 내부에 화장실을 사용하고 나와서는 여기 맛집 스멜이 물씬풍긴다며, 잔뜩 흥분했다. 메뉴는 국물있는 포와 보분 두개다 곱배기로 시켰다. 8.80유로에 식사한끼면 파리에서는 좋은가격인듯. 비쥬얼과 양이 만족스럽다. 특이하게 국물쌀국수에 고수대신 민트를 잔뜩 갖다준다. 맛순이는 민트와 쌀국수의 조합이 낯설기때문에 패쓰. 아점으로 어제 못먹은 샌드위치를 먹어서인지 국물 한모금이 참으로 은혜롭다. 맛순이는 가장 놀란건 고기이다. 미듐웰던정도로만 익혀나온 소고기는 정말 쫄깃하고 국물에 빠뜨린 스테이크 질감이였다. 허나 국물에 닿아있으면 곧 웰던이 된다. 그또한 맛있다. 프랑스식단의 느끼함에 세뇌되어있는 맛순이를 깨우는 국물 쌀국수였다. 보분은 한국에서 먹는것보다 자극적이지 않았다. 얇은면이 싱싱한 야채와함께 술술 들어갔다. 부담없이 호로록 먹을수있는 맛있는 분짜 느낌. 보분에 들어간 짜조는 씹는질감이 매우 찐득하다. 짜조을 씹으면 찐득하게 튀겨진 얇은피가 카라멜처럼 어금니에 달라붙는다. 영업은 11시부터 4시까지라고한다. 게다가 테이블은 타인들과 합석해야함. 현금결제만 가능. 작은 가게이지만, 송흥 사장님은 아마 이미 엄청 부자일것이라 예상한다. 프랑스에서 더이상 샌드위치와 오리스테이크가 먹고싶지않다면 방문해 볼만함.

Song Heng Restaurant

3 Rue Volta, 75003 Paris, Fr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