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재에 들르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스치고 지나갔을 돼지국밥, 고기국수 집 듬돌. 오개월 전쯤에 먹고선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데?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별로라고 말할 수 있다. 비계가 지나치게 많고 육수가 심심해졌다. 고기국수는.. 자매국수(맛있으니까, 위험하니까)나 비타민국수(양이 많으니까)에 가는 것이 좋을 것이야. 그래도 석박지와 생채를 자꾸 집어먹게 되는 건 조미료가 많이 들어갔기 때문이야. 다 써놓고 보니 서울의 냄새나는 돼지국밥들 보다는 냄새가 덜 해서 보통으로 올렸지만... 보통과 별로 사이. 채고 국밥은 (아직) 부산의 본전국밥이다.
듬돌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1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