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온 초창기 방문기 간단하게 기록. 지금은 거의 타르트만 파는듯한데, 고시촌치고 꽤 비싼 가격에 블로그 통해서 별로 뜨지도 않았지만 잘 버티고 있는 것 같다. 아주 정교한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기본에 충실한 맛이고 실망했던 기억 거의 없음. 고시촌 세미온 케이크랑 타르트 맛있었다. 홍차쉬폰은 다른데랑 다르게 얼그레이 향이 엄청 강해서 놀랐다. 홍차쉬폰은 엄청 찐한맛. 일요일에는 부활절이라 독일식부활절빵을 나눠준댄다. (1차 방문) -고시촌 명소인 세미온에서 산 단호박마블케이크. 여기는 치즈케이크 종류를 주로 판매하는 곳이지만 다른 케이크 종류도 괜찮다. 오늘은 '부드러운 일본식 파운드 케이크'라는 설명을 듣고 이걸 사봤다. 맛은 그럭저럭. 세미온에서는 항상 클래식방송을 틀어놔서 어느방송인지 궁금했다. 진행자가 독일사람같아 튠인라디오에서 독일쪽 클래식 방송을 찾아봤지만, 들리는 음악과 똑같은 음악이 나오는 곳을 발견하지 못했다. 사장님께 물어보니 '라디오 클래식 스위스'를 튼다고 하셨다. (2차 방문) -세미온 홍차 쉬폰 케이크가 강도가 약해진 느낌. 예전에는 빵을 먹으면 홍차향에 막 놀랄 정도였는데, 그냥 이젠 홍차향만 은은하게 난다. 그리고 당근 케이크는 참 어지간해선 잘 만들기 힘들다는 느낌. 이게 또 타르트같이 만드니까 별로다. (3차 방문)
세미온
서울 관악구 호암로22길 8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