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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요
7년

양고기 러버라 기대했는데 오리가 맛있다...! 분위기도 좋고 서버분도 유쾌하고 부담없이 가볍게 프랑스식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 루브르 근처라면 방문해 볼만한 집! 튈르리에서 떨다가 멀리 못가겠어서 그냥 구글로 주변음식점 검색해서 일단 들어왔다. 앞쪽에 사람이 많았는데 안쪽에 앉고 싶다니까 하나 남은 아주 편한 쇼파 명당자리 겟━☆゚.*・ 일단 넘 추어서 커피 좀 달라고 광광. 친구가 올때까지 덩그러니 외로운 도토리.. 난 일단 양고기덕후니까 랙 오브 램이랑 구글 후기에 많았던 오리가슴살요리랑 프랑스 왔으니까 양파스프^0^ 에 추천해준 와인까지 완벽한 주문:) 양파스프 따끈하게 치즈 듬뿍 최고최고. 짭짤한 치즈에 부드러운 양파, 촉촉해진 빵의 식감도 넘 좋고. 뭐랄까 익숙한 맛이 난다. 양고기는 플레이팅부터 사랑스러웠고 부드러운 고기와 가니쉬와 한 점 한 점 흡입👍🏻 잡내가 하나도없었고 나는 오히려 너무 특유의 향이 없어서 좀 아쉬웠다. 의외의 베스트는 오리가슴살!!!!!! 고기 향도 확 나고 쫄깃한 껍질부분과 단단한 고깃살의 식감이 즐거웠고. 어머 발사믹과 허니소스의 조화 뭐얌.. 기분 좋게 살짝쿵 달큰한게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음식 단거 싫어함) 아이 맛있당. 함께 나온 버섯, 감자랑도 정말 잘 어울렸다. 모두 다 와인도 잘 어울리고~ 편한 자리에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분위기는 어릴때 동화책을 보면서 상상했던 유럽의 쟈근 레스토랑 느낌. 한국인에게 유명한 편이라고 했는데 내가 갔을 땐 한국인 한 테이블도 없었다. 근처 중국인 한 커플 빼고는 현지인이었고 중국인 커플은 우리가 시킨 메뉴를 물어보고 똑같이 시켜따 뿌듯. 파리에서는 배도 비울 겸 딱히 뭘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역시 사람은 뭘 먹어줘야해.. 기분이 세상 좋아지고ヾ(*'∀`*)ノ♡ 패션위크 기념 핑크에펠까지 와인 쪼록 하면서 보고 파리가 조금 좋아지려다 숙소 오면서 역시 아니라고 생각했다. 170027_냠🐽 Roast rack of lamb, Duck breast, Onion soup gratinaled, 화이트와인..(와인알못)

Les Antiquaires

13 Rue du Bac, 75007 Paris, France

미오

역시 아니라고 생각하신 이유가 살짝 궁금해지려 했습니다만 😇 시키신 메뉴는 너무 훌륭하네요.. 맛있겠다...! & 너무 파리스러워... 가 마구 느껴지는 포스팅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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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mee 저는 길거리와 지하철의 더러움과 불친절하고 성질 더러운 파리지앵들의 시너지 효과로.. 파리 처음 갔을 때 나쁜 파리사람들 넘 많이 만났어요 흑흑😰 하지만 에펠탑과 퐁피두 오랑주리 디즈니랜드!!!!!!!! 덕분에 오락가락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