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에 위치한 오리재 입니다. 1. 이번에는 두명이서 오리구이 반마리와 주물럭, 오리탕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여전히 친절한 응대는 좋습니다. 오리고기의 퀄리티도 좋았구요. 오리구이는 초반에만 어떻게 구워먹는지 알려주시고 굽는건 직접 구워먹으면 됩니다. 다만 가격에 비해서 구워주시는 직원분이 없다는건 살짝 아쉬운 포인트겠네요. 뭐 물론 가게가 협소하다는 문제도 있겠지만요. 2. 오리 구이는 정말 훌륭합니다. 고기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오리고기하면 항상 생각나는 가게입니다. 적당히 구워먹으면 육즙이 차오르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다만 오리주물럭. 너무 달아요. 예전부터 느꼈던 점인데 양념이 너무 달아서 자극적으로 올 정도입니다. 그냥 주물럭의 단 정도는 이정도를 유지하시려나 싶어요. 3. 오리탕은 맛있었습니다. 탕의 맛이나 건더기가 만족 스러웠어요. 그냥 이곳에서는 오리구이와 오리탕 정도가 맛있는 집같습니다. 4. 아마도, 가게도 협소하규 테이블 회전도 느려져서 가격이 올라가는 구조 같은데, 손님입장에서 느끼는 가격은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가격이 높다면 그정도의 서비스를 기대하기 마련인데 그런 서비스가 좀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응대가 부족한건 아닙니다만, 그런 가격에 맞는 서비스가 나온다는 등의 개선이 있었다면 좋겠습니다

오리재

서울 마포구 큰우물로 41 1층 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