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명동에 위치한 원조 숯불 닭불고기집입니다. 1. 저희는 캐치테이블로 세시 정도에 원격 줄서기를 신청했어요. 한 두시간정도 기다렸다가 입장해서 다섯시부터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뼈있는 닭갈비 3개와 닭내장&모래집 구이를 먹었어요. 닭갈비 두개는 노계로 먹었고 한개는 영계로 먹었습니다. 노계는 메뉴판에 따로 없고 요청하면 해주시는데 질겨서 못먹는다고 몇번 말리십니다 ㅎㅎ 2. 노계는 단골분들한테만 내주시는 메뉴이고 실제로도 많이 질긴 고기입니다. 그치만 특유의 매력이 있어요. 질긴듯한 질기지 않은 고기와 식감이 충분히 매력적이구요, 닭에 누린내는 따로 없었습니다. 오히려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노계를 먹는다고 놀라시긴 하시더라구요. 그치만 적당한 굽기와 작게자르면 그 매력이 잘 올라와서 좋았습니다. 3. 그 다음으로는 영계도 시켜먹어봤어요. 영계는 야들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노계랑은 다른 식감이더라구요. 왜 단골들이 노계를 드시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 가게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점도 한몫 하겠지만요. 노계. 개인적으론 맛있었어요. 4. 닭내장도 맛있었어요. 오히려 모래집에서 약간의 누린내가 올라오고 닭 곱창은 냄새가 하나도 안났어요. 곱창은 식감이 굉장히 독특해서 맛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어요. 5. 굉장히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노계가 흔치 않은 고기인 만큼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있겠지만 질길 수도 있다는 도전은 해보신다면 재밌는 식사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원조 숯불 닭불고기집

강원 춘천시 낙원길 28-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