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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빙
4.5
1시간

안녕하세요. 간만에 빠쁜 와중에도 글하나 남기러 왔습니다. 대흥역 근방에 있는 부희 입니다. 중식 술집을 지향하는 가게입니다. 가오픈때부터 다녀왔는데, 음식에 정성이 녹아있는 스타일이라 좋았습니다. 1인 업장으로 붐빌경우 응대나 음식 조리에 있어 시간이 걸릴 순 있으나, 가게 내 비치된 안내문을 통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메뉴는 가오픈과 정식오픈을 통해 꾸준히 맞추고 바꿔나가거 있으며 그날의 상황에 따라서도 일부 바뀝니다. 메뉴판은 사장님이 상황에 따라 매번 직접 수기로 작성합니다.(명필) 저는 청탕면, 쯔란닭날개, 마파두부, 구수계, 흑식초탕수육, 칠리새우, 산초바지락 여러 메뉴를 다 먹어보았는데 각기 매력이 모두 달랐습니다. 청탕면은 아직 레시피에 변화를 주시고 싶으신건지, 맛이 조금씩 바뀌더라구요. 처음의 청탕면은 깔끔한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닭의 육향이 강조된 버전입니다. 마파두부는 현지 스타일에 가깝습니다. 순두부보다는 단단하고 모두부 보다는 부드러운 그 현지 스타일의 두부입니다. 양념은 중식 오리지널 베이스지만 약간의 한국 터치가 들어갔더라구요.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구수계는 일종의 냉채요리인데 이쪽도 감칠맛이나 재료조화가 아주 좋았어요. 고추기름과의 조화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바지락도 정말 맛있었어요. 다만 알이 조금만 더 크면 어땠을까 하는 아주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훌륭한 퀄리티의 음식들이 나오구요, 사장님이 약간 샤이하시긴 하지만 설명 요청드리면 아주 상세하게 자신있게 설명해 주십니다. 또, 오픈키친이라 웍 돌리기를 볼 수 있는데 구경거리이면서도 실력자임을 어느정도 알 수 있구요. 생긴지 한두달여정도이지만 미래가 밝은 식당입니다.

부희

서울 마포구 대흥로 5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