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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나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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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뭔가 소스가 가득한 비주얼 치고 그렇게 자극적이지는 않은 돈까스 집. 평일 저녁에 갔는데 운 나쁘면 웨이팅 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찰락말락 했다. ■ 사모님 돈까스 기본이 되는 돈까스! 일단 여기 돈까스 특징은 엄청! 두툼하다는 것이다. 거의 스테이크 두께 되는 것 같다. 근데 팍팍하지는 않아서 좋았다. 소스에 담겨 나오다보니 튀김은 막 바삭하다는 느낌은 없었고 고기에 비해 튀김옷이 얇아 존재감 자체가 그렇게 크진 않았다. 소스는 크리미한데 새콤한 맛? ■ 매운 돈까스 많이 매울까봐 걱정했지만 끝맛만 살짝 매콤한 정도였다. 한국적 매운 맛이 아니라 중국적 매운 맛이었다. 칠리새우 소스에 돈까스 넣어먹는 맛이었다. 칼칼한 매운 맛을 기대했던 차라 많이 의외였다. 맵지 않아 부담스럽진 않은데, 혼자 하나 다 먹기엔 좀 질릴 수 있으므로 같이 쉐어할 사람을 찾는 것이 좋겠다. 전체적으로 가기 전 사진을 보고 이 정도 소스 양이라면 좀 더 자극적인 것을 기대했는데, 오히려 그게 아니어서 애매한 느낌이 들었다.

사모님 돈가스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3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