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재택근무할 때 애용한다고 해서 가본 카페. 길다란 테이블에 콘센트가 쭉 있어서 진짜 컴퓨터 작업하기 좋았다. 그 외에 4인 용 테이블도 꽤 있었다. 그런 좌석에 앉은, 수다 떨러 온 사람들이 있어서 그렇게 또 적막한 분위기는 아니었다. 제주 녹차를 널리 알리는 것이 카페 모토인 만큼 녹차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가 많았다. (실제로 본점도 제주도에 있음) 차 우릴 때 필요한 다기나 찻잎도 팔고 있었다. 제주 현... 더보기
산노루
서울 강남구 삼성로122길 35
안에 좌석이 그렇게 많은 게 아니라서 평일 5시 반쯤 가면 간당간당하게 웨이팅 안 하고 먹을 수 있는 느낌이었다. ■ 명란크림우동 면이 엄청 부드러웠다. 살짝 달달한 듯 묽은 듯한 크림소스가 짭짤한 명란이랑 잘 어울렸음. ■ 덴푸라 오로시 우동 가지, 단호박, 연근 등 여러 종류의 튀김이 올라간다. 다 맛있어서 나중에 다시 오면 단품으로 모듬 튀김 시켜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냉우동이고 쯔유 부어서 먹는 건데... 더보기
미우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23길 90
대형카페고 꼭대기층은 루프탑. 그 밑에 층들도 전면 유리창을 개방해놔서 탁 트인 느낌이 든다. 창가 말고 카페 안쪽 좌석들은 전반적으로 어둑한 느낌이었다. 창가에 앉으니 맞은편 건물 식당 종업원들이 자주 담배를 펴서 + 근처 길거리에서 담배 피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 냄새가 고스란히 들어왔다. ■ 프렌치토스트 15분 정도 기다려서 갓 구워진 프토를 받았다. 안이 정말 뜨거웠다. 중간 부분은 계란찜처럼 말캉했고 맨 위에는 설탕... 더보기
프라텔리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4길 31
갑자기 당고에 꽂혀서 찾아갔다. 연남동이긴 한데 거의 가좌역 쪽 끝이어서 골목에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그리고 평일 낮이긴 했는데 필자 말고 손님이 하나도 없어서 약간 가게의 존속이 걱정됐다(?) 귀엽게 생긴 화과자 먹어보러 나중에 또 방문해야되기 때문에,, 부디 오래 영업하시길.. 4인 테이블 하나 빼고는 다 긴 의자에 일행과 나란히 앉아야 하는 좌석이었다. 3명 이상 방문하기엔 좀 애매할 듯. ■ 미타라시 당고 (3,0... 더보기
키츠네즈카
서울 마포구 동교로51길 51
오크베리 당신.. 왜 필자 모르게(?) 지점 오픈하나요. 사람 잘 안 지나다니는 으슥한 골목에서 갑자기 마주하고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싶었다. 파미에 스테이션을 통해 가려면, 청년커피 옆에 굉장히 뒤가 어두운 자동문이 있는데 문 너머의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면 된다. (내려가서 좀 더 걸어야 함) 신세계 스위트파크에서 가려면 Koffee sniffer와 Brautor 사이의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된다. 디 오리지널 ... 더보기
오크베리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76
(영문) Sinchao Rice Shoppe 방문시기: 2024년 2월 대만 여행에서 간 (몇 안 되긴 하지만) 식당 중 당연 최고. 미슐랭도 받았음. Breeze 백화점 안에 있고 필자는 찾느라 길 좀 헤맸다. 백화점이라 대만 여행지원금 사용 가능하니 당첨되신 분들은 적극 사용하시길..! 구글예약도 가능하다. 필자는 예약 안 하고 갔는데 자리 꽤 있었다. 백화점이 으리으리 화려한데 식당은 혼자 전혀 다르게 힙한 분위기... 더보기
心潮飯店
110台北市信義區忠孝東路五段68號2樓
방문시기는 2024년 2월. 메뉴 리스트에는 23 윈터라고 써있었다. 전해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메뉴 같은 게 아닐까 생각한다. 청첩장 모임 차 방문한 거였는데, 단박에 왜 여기가 청모 하기 좋은지 이해했다. 실제로도 서울역 근처 청모 식당 찾으면 엄청 후기 많이 나온다. 위치, 분위기, 음식 맛, 그에 비한 가격이 모두 준수하기 때문에 소중한 사람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싶을 때 좋은 선택지가 될 듯하다. 아마 메뉴 ... 더보기
콘피에르
서울 중구 세종대로 14
정관장 카페! 공간도 넓고 콘센트 있는 자리도 왕왕 있다. 한쪽 벽면이 통창이라 채광도 굿. 주말에는 원래 사람이 더 없나..? ■ 크루아상 본인 취향은 버터 향 찐한 부드러운 크루아상인데, 여기는 파삭파삭한 크루아상이었음. 가운데 부분은 위에 굵은 소금이 올라가 있어 요즘 유행하는 소금빵 스타일로 짭짤했다. ■ 알밤 밀크티 시그니처인 진셍 어쩌구 시리즈를 도전할 용기가 없어 이걸 골랐다. 바밤바 맛일 줄 알았는데 의... 더보기
사푼사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416
■ 펠메니 (첫 번째 사진) 밑에 국물 자작하게 깔린 만두 요리다. 사워크림이랑 같이 나오는데, 필자 입에는 사워크림을 곁들이니 낯설어서 그런지 오히려 좀 어색했다. ■ 라그만 (두 번째 사진) 쇠고기 육수에 채소와 면이 들어간 음식. 갈비탕 비슷한 맛인데 좀 시큼한 맛이 가미되어 있음. ■ 양고기 샤슬릭 사진 찍는 걸 까먹었다. 메뉴판에는 꼬치가 4개씩 있길래, 1인분 시키면 4개 나오는 줄 알았는데 1개 나오... 더보기
스타 사마르칸트
서울 중구 을지로42길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