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위치에 가게 문이 있다. 허름한 나무 판자처럼 생겨서 처음엔 문인지 몰랐다. 가게 내부 공간에 비해 테이블이 띄엄띄엄 있어서 주변 고객들과 매우 분리된 느낌이 들었다. 여름 테이스팅 코스(디너, 해물)를 먹었다. ■ 오이, 명란 / 가리비, 명란, 창꼴뚜기 각각 첫 사진 오른쪽, 그리고 왼쪽에 해당되는 음식이었다. 한입거리 음식인데 둘 다 특이했다. 오른쪽은 치즈 과자 위에 오이랑 명란을 올린 건데, 오이 향이 아주... 더보기
오스테리아 어부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58
평일 저녁 한 번, 주말 점심 한 번 총 2번 갔다. 평일 저녁에는 전화로 생갈비를 예약할 수 있다 (메뉴만 예약이고 밥 먹으려면 웨이팅은 별도로 걸어야 한다). 평일 저녁에 밥을 먹으려면 캐치테이블 예상대기 시간이 정확하니 참고하면 될 듯하다. 주말 점심은 11시 반 오픈런을 하기 위해 10시 정도에 도착해 10시 20분쯤 시작하는 대기를 거니 넉넉했다. 필자는 딱 1시간 정도 기다릴 의향이 있고 그보다 오래 기다려야 하면... 더보기
해운대 암소갈비집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333
식당 앞에 식물이 많아 푸릇푸릇하다. 층고가 높아서 식당 안은 소란스러웠다. 과일 쓰는 음료 만들 때 과일을 오픈주방에서 직접 갈아서, 믹서기 소리도 종종 들렸다. 한가롭고 여유로운 느낌의 브런치 집은 아니었다. 음식은 맛있었다. ■ 단호박 스프 양이 적긴 한데, 혼자 스프와 파스타 다 먹으려니 배가 아주 불렀다. 스프는 부담스럽게 진하지 않고 적당히 달달했다. 같이 나오는 빵은 적당히 부드러운 편이었는데 스프 찍어 ... 더보기
플랜터
부산 수영구 광남로48번길 17
방문해서 먹어보고 갈레트가 맛있어서 배달도 시켜봤다. ■ 베이컨 갈레트 단짠 밸런스가 잘 들어맞아서 맛있었다. 베이컨은 부드럽게 구워진 편이었다. 안에 들어간 버섯이 맛있었다. 사이드로 당근 라페가 나오는데 상큼해서 맛있었다. 필자 기억 속 당근 라페 중 최고였다. ■ 블루치즈 뇨끼 부담스럽지 않게 콤콤하고 짭조름 고소한 뇨끼였다. ■ 칠리새우 오픈 샌드위치 달달한 칠리 소스가 뿌려져 있었는데 문제는 너무 많이... 더보기
유어타입
부산 부산진구 동성로15번길 33
광안리의 많은 브런치집 중 하나인데 바다뷰가 아니라 그런지 자리 여유가 있었다. 여러 명이서 가서 거의 모든 메뉴를 먹어볼 수 있었다. ■ 러블리 타코 플레이트 이 집 파스타도 다 잘하는데 타코도 잘한다! 브런치 집 치고 특이하게 타코가 있어서 좋았다. 딱 한 입에 깔끔하게 넣기 좋은 크기였다. ■ 통통 새우 루꼴라 파스타 오일 파스타는 별 게 없으니 오히려 재료와 요리 실력이 잘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면이나 새우 ... 더보기
피즈 클럽
부산 수영구 수영로522번길 53
고양이가 어슬렁거리는 예쁜 카페. 주택 개조해서 만든 1층짜리 카페다. 원래 정원에 포토스팟이 더 있었던 것 같지만 필자가 갔을 땐 별 거 없었다. ■ 생망고 프렌치토스트 망고 크림이 딱 길거리 와플 st 망고 크림이었다. 너무 인위적이어서 맛 없었다. 망고 시럽이 많이 올라가서 되게 달았고.. 그렇다고 해서 빵이 맛있지도 않았다. 아무런 향미가 없었다. 위에 올라간 망고만 집어먹었다. 되게 비싸서.. 솔직히 좀 돈 아까웠... 더보기
덕미 아틀리에
부산 수영구 광남로172번길 25
이것저것 먹어봤는데 괜찮은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었다. ■ 폰 데 게이조 동그란 치즈빵이다. 코어팬층이 꽤 있는 메뉴인 것 같은데 그냥 크림치즈 든 찹쌀빵이었다. 맛있긴 했지만 특별하진 않았음.. ■ 구움과자 필자가 갔을 땐 원하는 구움과자 6개 골라서 만 원에 파는 행사를 하고 있었다. 전반적으로 다 괜찮았는데 필자가 산 것 중 가장 맛있었던 건 초코 휘낭시에였다. 다쿠아즈는 퍼석한 식감이라 별로였다. ■ 마스... 더보기
옵스
부산 해운대구 중동1로 31
가게 안쪽은 너무 혼잡하고 사람이 많아서 도저히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사진은 두 장 다 카운터 옆에 있는 구움과자 코너다. 대표메뉴는 만주다. 파이만주랑 치퐁만주가 제일 잘 나가고, 만주 코너에서 요청하면 원하는 구성으로 만주 박스를 구성할 수 있다. ■ 파이만주 겉에는 파삭한 파이지, 안에는 팥소가 들어있다. 간혹 팥 알갱이가 살아있고 필자가 좋아하는 인공맛 없이 많이 안 단 팥이어서 좋았다. 견과류도 간간이 씹혔... 더보기
비엔씨 제과
부산 동구 중앙대로 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