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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나리아

추천해요

3년

2인용 저녁 세트를 시켰다. 샐러드, 사모사 2개, 음료 2개, 새우구이와 탄두리치킨, 인도커리와 밥, 난 구성이다. 샐러드는 예상치 못하게도 쨍한 망고 드레싱이 뿌려져 나왔다. 음료는 필자는 바나나 라씨와 딸기 라씨 시켰는데 맛있었다. (사실 요거트 사랑하는 사람에게 라씨가 맛없을 수도 있나 싶다) 딸기 라씨는 상큼+시콤 한 맛이고 바나나 라씨는 부드럽+달콤+시콤한 맛인데 필자의 개인적 선호는 바나나 라씨. 사모사는 약간 안에 오ㄸ기 카레 맛 속을 넣은 느낌이었지만 괜찮았다. 탄두리가 진짜 맛있었다. 탄두리 치킨 맛있게 하는 인도 음식점 은근히 잘 못 봤는데 퍽퍽하지도 않고 간이 완벽하게 부드러운 살 사이에 배어 있었다. 깊은 불향은 덤!! 탄두리가 맛있는 집이 진또배기라는 필자 철학에 따라.. 이 때부터 이 집은 '맛있다' 확정... 새우가 저렇게 난공불락처럼 보여도 사실은 은근히 까먹기도 쉬웠다. 커리는 램 마크니, 난은 버터 난 시켰다. 난이 굉장히 컸다. 공룡 중에 꼬리에 곤봉 달린 녀석처럼 무지막지했다. 배가 꽤나 불렀다. 양 냄새는 거의 안 났다. 전반적으로 음식을 많이 한국화 한 듯하다.

예티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8길 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