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근방에서 맛있고, 자리가 있다는 것을 보장 받을 수 있다는 큰 의의가 있는 카페다. 또, 보통 카페에서 커피를 더 많이 파는데, 티를 이렇게 다양하게 파는 점이 독특하다. 외관이 꽤나 고풍스럽다. 가장 최근에 먹은 것은 홍차 타르트였다. 부드러운 홍차 크림, 그 아래 꾸덕한 홍차 크림, 한 층 더 아래에는 초코 크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일 위에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두껍게 얹은 크림이 살짝 buttery 해서 느끼한가 싶었지만 아래가 꾸덕해서 뒷맛은 은은하면서도 달달하게 마무리되었다. 밀크티보다는 그냥 차랑 더 어울릴 것 같은 맛이었다.
클로리스 티 룸즈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2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