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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나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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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네 조각으로 잘라 주셨다. 피자 한 개 당의 크기는 엄청 크지는 않았다. 워낙 맛있는 화덕 피자 집이 많다보니 이 집만의 도우의 매력이나 존재감은 좀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그치만 예쁜 조명과 어스름한 공간이 주는 분위기가 좋았다. ■ 부자 클라시카 (19,600) 도우 바로 위에 깔리는 소스는 잘게 다진 올리브랑 볶은 베리(크랜베리..?) 류 과일이랑 견과류 맛이 났다. 그러나 다른 리뷰들 보니 놀랍게도 바질 소스였나보다..! 바질 맛 별로 못 느꼈는데 말이다..ㅠㅠ 그 위에는 루꼴라, 방울토마토, 치즈를 올렸다. 전체적으로는 소스의 달달함이 야채의 루꼴라의 쌉싸름함을 뒷받침하는 맛이었다. ■ 비스마르크 (19,400) 계란 흰자가 생각보다 도톰하고 맛이 도드라졌다. 맛은 있었지만 누구 하나가 도드라지기보다는 전체적인 조화가 잘 이뤄지는 편이 나을 것 같았다. 사실 흰자 맛이 도드라진 건 노른자가 피자 중앙이 아닌 한 조각에 치우쳐 있어서 그걸 터트려 찍어 먹어서인지도 모른다.

부자피자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10길 35-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