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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나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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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대리석 식탁에, 창도 많아 (낮에 갔을 때) 환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 식당이었다. 요리가 나올 때 그릇 밑에 촛불로 화로를 켜주셔서 내내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 리코타 샐러드 (14,500) 건무화과, 오렌지, 캐러멜라이즈드된 피칸이 맛있었다. 리코타 치즈도 괜찮은 편. 드레싱은 쪼끔 짜다고 느꼈다. ■ DOC 피자 (21,000) 메뉴판에 무슨 이탈리아 피자 대회에서 우승했다길래 궁금해서 시켜 보았다. 작은 방울토마토들이 채즙을 가득 머금고 있는 게 매력적이었다. 식전빵에서도 드러나지만, 도우 자체가 쪼올깃해서 재료들이 요란하지 않아도 맛있는 피자였다. ■ 구스토 피칸테 리조또 (16,500) 치즈를 걷어내면 안에 계란이 들어있는 게 신기했다. 약간 다 먹기엔 뭔가 심심? 단조로웠던 것 같다.

파니노구스토

인천 남동구 인하로507번길 14 탑프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