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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나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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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반적으로 양이 너무 적었다. 가격은 비싼데ㅠㅠ 타파스 바다 보니 안주는 원래 양이 적지, 하고 합리화 하려 해도 너무 양이 적어서 슬펐다. 맛은 있는데 감질맛만 나고 끝.. ■ 감바스 알 아히요 (17,900) 새우가 엄청 통실탱실했다. 맛있기는 정말 맛있었는데, 또 그놈의 양이 너무 적어서 슬펐다. 1인 1감바스 하고 문어까지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해치울 수 있었을 듯. ■ Pulpo = 문어 (19,800) 메뉴판에는 '겉바속촉'이라고 뭔가 촐싹맞게(?) 써 있었다. 그게 너무 귀여워서 시켜봤다. '겉바'는 잘 모르겠고 '속촉'은 알겠다. 엄청 부들보들 말랑했다. 필자가 원래 문어 먹다가 쉽게 질려하는데, 이건 그냥 조금밖에 없어서 아쉬울 따름이었다. 그릇이 문어에 비해 너무 커서 더 그랬을 수도.. ■ 샹그리아 (4,900) 샹그리아는 살짝 아쉬웠다. 과일 등의 향이 좀 더 짙게 배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레리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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