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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나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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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강남역에 워낙 갈 데가 없다보니 이 정도 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강남역 11번 출구 쪽이지만 가장 메인 거리는 아니어서 은근히 사람들이 모르는 건지, 아무튼 필자 갔을 때는 가게 크기에 비해 사람이 매우 적었다. 런치 세트 메뉴를 먹었더니 샐러드가 딸려왔다. 샐러드 드레싱은 좀 찐하고 짰다. 원래 가격 내고 먹자면 부담스러운데, 런치 가격으로 따지면 만족스러운 수준의 음식 퀄리티. ■ 라자냐 라구 소스 자체도 괜찮았는데, 치즈가 걸쭉하게 많이 들어가서 맛있었다. 살짝 크리미한 소스가 섞였는지 맛이 부드러웠다. 사실 라자냐 보고 이 집 간 거였기 때문에 라자냐가 성공해서 만족스러웠던 걸 수도 있다. ■ 로제 파스타 쏘쏘한 정도? 다음에 오면 또 시킬 거 같지는 않다. ■ 고르곤졸라 식당 밖에 화덕피자 뭔가를 인증 받았다고 엄청 크게 붙어 있어서 기대를 안하진 않았다. 그러나 기대는 버리는 것이 좋겠다. 도우가 완전 실망스러운 것은 아닌데, 기대하고 먹기는 애매한 수준. 그래도 고르곤졸라는 달달한 꿀 찍어 먹으니까 어쨌든 맛있었다.

나폴리 회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5길 2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