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맹숭밍숭 슴슴하다. 음식이 생긴 것도 다들 맹맹해서 동행들이랑 한참 웃었다. (길거리에 비둘기 구구 거리는 것만 봐도 웃길 나이) ■ 수제비 확실하지 않지만 멸치 육수를 쓴 것 같음. 고명 거의 없이 수제비만 있다. 음식 사진에는 홍고추와 애호박이 올라가 있는데 실제 음식 받았더니 초록고추랑 애호박이 올라가 있어서 뭔가 휑해 보였다. ■ 돼지국밥 아주 깔꼼함. 군더더기 없이 그냥 점심으로 먹어도 가벼운 그런 맛. 필자는 이거 먹고 배부르긴 했지만 국밥이 주는 든든함은 느끼지 못했다. 구수하고 꼬리한 맛을 찾는다면 여기는 뇨웁. 진득한 맛이 없어서 필자는 좀 아쉬웠다. 여담이지만 그릇 탓인지 생긴 게 꼭 경복궁 장독대에 비 와서 물 담긴 거 같다.. 나뭇잎 동동 떠 있고..
달가마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76 센트럴시티 터미널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