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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나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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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 우육면 홍탕 (8,000) 수타 면을 쓴다고 써있었는데, 면이 엄청 탱탱했다. 그런데 면이랑 국수랑 따로 놀았고 특히 초반엔는 더 심했다. 다 먹을 때 쯤에서야 국수가 좀 국물에 풀렸는데, 초반의 탱탱함은 없어져서 아쉬웠다. 홍탕을 시켰더니 마지막에 국물에 고추기름을 뿌려주셨는데, 아마 일반 맑은 탕에 고추기름만 두른 게 아닐까 싶다. 그런데 고추기름과 원래 국물마저 너무 따로 놀았고, 열심히 휘저었는데 안 섞이다가 이것도 다 먹어갈 때쯤 돼서야 좀 합쳐졌다. 그것과 별개로 국물 자체는 나쁘지 않았어서 우육면 먹을 거라면 매운 거보다는 일반을 먹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양꼬치 집이랑 겸하는데 양꼬치가 먹고 싶어서 좀이 쑤셨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계란국 맛있었다.

빠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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