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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나리아
추천해요
3년

■ 한우 스키야키 우동전골 (24,000) + 온센타마고 1개 추가 (500) 원래는 수란 2개 나오는데 필자 일행은 3명이라서 하나 추가했다. 야채, 두부, 우동사리는 다 익혀져서 나오므로 바로 먹어도 된다. 두부는 으깨지는 식감의 말랑한 두부였는데 국물이 안까지 안 배어들어서 약간 슬펐다. 스키야키 국물은 달달한 맛이 강했다. 안 그래도 익으면 달짝지근한 배추가 이 국물을 머금어서 더욱 맛있었다. 우동사리가 생각보다 잘 안 불어서 좋았음. 냄비가 거의 철판 얇게 두드려 편 느낌이라서 넘칠까봐 신경 쓰였다. 야채랑 우동 사리 빠르게 건져내고 고기를 풀어서 익혀야 한다. 고기는 샤브샤브 고기보다는 좀 도톰했다. 고기 자체가 냄새 안 나고 부드러웠다. ■ 멘치카츠 (?) 점심, 저녁 5개 한정으로만 판다고 한다. 운 좋게 점심 때 마지막 멘치카츠를 시킬 수 있었다. 브레이크 타임 가까워지니 주방장 님께서 얇은 고기를 뚜들뚜들 손질하고 계셨다. 저녁 용 멘치카츠를 준비하셨나보다. 이런 한정판 메뉴들은 보통 희소성을 담보로 마케팅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힘들게 애써 먹으려고는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식당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일찍 가서 이 친구를 꼭 먹길 추천한다. 어떻게 된 건지 얇은 고기 층 사이에 육즙이 가득했다. 안에 반숙으로 조리된 계란도 완벽했다. 데미그라스 소스와 샐러드까지 같이 먹으면 존맛.. ■ 매콤 꼬꼬동 (13,000) 신메뉴라고 추천 받아서 시켜봤다. 배불러서 튀김만 먹고 밥은 많이 남겼다. 커다란 닭튀김과 꽈리고추 튀김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꽈리고추는 어떤 건 엄청 맵고 어떤 건 괜찮고 복불복! 다른 두 개가 넘 맛있어서 이건 상대적으로 평타라고 생각했다.

로지

전남 목포시 차범석길35번길 22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