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나리아 여수 여행기 아침 먹으려고 갔는데도 줄이 있었다. 깜짝 놀랐다. 도대체 사람들은 이런 가게를 어떻게 알고 다들 찾아오는 걸까. 그래서 솔직히 기대를 좀 했다. 그렇지만 별로였다. 아침에 가면 백반만 시킬 수 있다. 가격이 7천원으로, 엄청 싼데, 반찬 가짓수가 많다. 그렇지만 막상 먹을 거는 얼마 안 된다. 간장게장은 비렸다. 양념게장은 그나마 먹을 만했지만 살이 좀 덜 통통했다. 그렇지만 엄청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봐줄만했다. 게 자체는 큰데 살이 좀 부족한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게를 넣은 된장국이 진짜 맛있었다. 국물용 게 아니고 진짜 게장 게 같은 큰 게가 들어있었다. 그러나 먹다보니 게 그물이 나왔다....... 제육은 너무 비계밖에 없었다. 차라리 제육을 빼고 게장에 좀 더 투자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 사장님은 친절하셨지만, 식사가 불만족스러웠다. 재방문 의사 없음. 회전율이 빨라 별로 안 기다리기는 하지만, 줄서서 먹을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로타리식당
전남 여수시 서교3길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