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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나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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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여기서 샌드위치(파니니)도 먹었었는데 사진을 찾을 수가 없다. 샌드위치는 그저 그랬고 포케는 너무 별로였다.. 다시 안 갈 듯. 그래도 식당 첫 리뷰니까 '괜찮다' 줌.. ■ 튜나멜트 파니니 (11,000) 먹을 만했는데 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된 것 같다. 참치에 마요네즈 간을 살짝 했는데, 생각보다 참치가 많이 들어가지는 않았다. 빵은 식빵을 쓰는데, 빵 자체가 커서 배불렀다. 빵이 바삭하게 잘 구워졌다. ■ 연어 포케 (13,500) 먼저 상추를 몇 점 집어먹었는데 간이 안 되어 있어서 참깨소스를 주욱 뿌렸다. 그런데 알고보니 당근이 식초 간이 되어 있었다. 식초랑 참깨소스랑 정말 안 어울렸다. 차라리 오리엔탈 드레싱 같은 게 나았을 듯. 당근의 식초가 옆에 있던 적양배추에도 옮아서 그 쪽 부분은 손대지 않았다. 밥 자체는 괜찮았지만 위와 아래의 온도감이 달랐다. 아보카도와 비트는 괜찮았다. 연어는 살짝 끝맛이 비린가 싶었는데 당근과 접한 쪽의 연어는 또 비린맛이 당근 신맛에 묻혔다. 연어와 참깨소스도 궁합이 이상했다. 느끼해서 먹기 힘들었다. 빵은 너무 두텁고 퍽퍽했고 나초가 제일 맛있었다 .

크리스피 프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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