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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나리아
추천해요
1년

sns에서 익히 보던 곰돌이 케이크를 친구가 사왔다. 가격은 9,800원, 크기는 성인 여자 손바닥 정도였다. 관상용 케이크인 줄 알았는데 (기대 제로에 수렴) 맛있었다. 첫 맛은 바나나 향이 은은하게 나고 그 이후로는 초코 케이크 맛이었다. 위에 올라간 크림은 부드럽고 실키했는데 그리 기름지지 않아서 좋았다. 이 크림에서 바나나 향이 나는 줄 알았는데, 또 크림만 따로 떠서 먹어보면 바나나 향은 안 났다. 초코와 더불어 크림치즈 맛이 났는데, 아마도 케이크 중간 층에 들어간 초코 크림에 크림치즈를 섞은 것 같았다. 빵이 안 퍽퍽하고 촉촉한 편이었다. 아주 가끔 바삭한 작은 초코볼이 케이크 중간중간에 들어가 있었다.

카페 하이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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