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평: 아인슈페너 맛집. 나머지는 별로인 것도 있음 거의 정확히 1년만에 재방문했다. 작년 3월에 아인슈페너가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 또 오게 됐다. ■ 아인슈페너 작년에는 3명이서 각각 흑백, 오렌지, 캐러멜 비스킷 아인슈페너를 먹었다. 흑백은 흑임자 맛이고 캐러멜 비스킷은 로투스 커피과자 올라간 음료다. 작년에 필자가 먹었던 건 오렌지 아인슈페너로, 상큼하면서도 달달한 오렌지청과 쌉쌀한 커피, 부드러운 크림이 잘 어우러졌다. 일행의 흑백, 캐러멜 비스킷 아인슈페너 한 입 씩 뺏어 먹었을 때도 맛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올해 재방문 했을 땐 작년에 캐러멜 비스킷 아인슈페너 먹었던 일행과 함께 했다. 그 일행은 올해도 뚝심 있게 같은 메뉴를 시켰다. 필자도 뚝심 있게 한 입 뺏어 먹었다. 역시나 맛있었다. ■ 딸기라떼 이건 봄 시즌 메뉴로, 최근 방문해서 필자가 시도한 음료다. 아임리얼 딸기주스 + 딸기시럽 2번 정도 펌핑 + 우유.. 딱 이 맛이다. 아임리얼 딸기주스 특유의 건강한 맛이 치고 올라와서 독특했다. 우유 함량이 적어서 딸기 라떼 하면 상상되는 그런 부드러움은 없었다. ■ 베이커리 작년엔 레몬커스터드? 크림?이 든 패스츄리를 먹었는데 향긋했다. 올해는 브라우니와 체리 블라썸 쿠키슈를 먹었다. 브라우니는 꾸덕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아 너무. 너무. 맛있었다. 일행이랑 필자 둘 다 한 입 먹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체리 블라썸 쿠키슈는 찰깨빵 안에 분홍 크림을 채워넣고 패션후르츠 시럽을 뿌렸다. 일단 분홍 크림과 패션후르츠 시럽이 엄청 인공적인 맛이 나서 별로였다. 그리고 찰깨빵이랑 속의 내용물도 따로 놀아서 더 별로였다.. 크림도 살짝 기름져서, 패션후르츠의 신 맛이 가려주지 않았다면 느끼했을 것 같다.
페이브 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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