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에 갔었다. 큰 가게는 아니지만, 2층에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가게이다. 일본의 작고 귀여운 감성을 내려고 한 듯하다. 2인 1메뉴라기에 3명이서 녹차빙수, 자몽에이드를 시켰다. 자몽에이드는 크게 특별하지는 않았고, 자몽 맛이 그렇게 강하지도 않았다. 자몽 과육이 그렇게 많았던 것 같지도 않다. 녹차빙수는 우유 빙수여서 부드러웠고, 맨 위에 생초콜릿이 박혀있다. 먹다보면 중간중간에 보다 작은 초콜릿이 있다. 녹차 맛이 그렇게 진하지는 않았다. 먹었을 때 위에 크림과 어우러져 부드러운 느낌이 제일 강하게 들었다. 그릇이 레옹 모자마냥 작고 납죽해서 먹다가 빙수가 통으로 쓰러져 버리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위에서부터 안 쓰러지게 주의해서 잘 먹도록 하자..ㅠㅠ
도쿄빙수
서울 마포구 독막로15길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