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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나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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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엄청나게 커다란 카페다. 지나가다 자리가 많아서 들어갔다. 겨울이었고, 시즌 메뉴가 먹고 싶어 스트로베리 에스프레소를 택했다. 그냥 에스프레소 위에 딸기 1.5개를 얹어주는 메뉴였다. (반 조각씩 3개) 요즘 하도 과일 값이 비싸니 5,500원에 에스프레소와 딸기를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해야 하는 건지.. 그냥 적당한 가격인지 잘 모르겠다. 에스프레소가 좀 시고 텁텁한 감은 있었으나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뭔가 딸기 시럽이 들어갔다든지 그런 화려한 에스프레소를 기대하고 시킨지라 감흥은 없었다. 그냥 딸기 집어 먹고 에스프레소 홀짝 마시는 거라서.. 딸기가 더 달았으면 에스프레소의 쓴맛을 중화해주면서 나았을텐데 딸기도 셔서 슬펐다.

쎈느

서울 성동구 연무장5길 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