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평: 인생 반세우 현지 분들이 요리하시는 식당. 큰길에서 살짝 들어가서 있는 상가 1층 가게라서 손님 없을 법한 위치인데도 어떻게 사람들이 알음알음 알고 온다. 근처에 갈 기회가 있으면 늘 들르려고 하는 플라나리아 픽 식당이다. 여기서 꼭꼭 먹어야 할 메뉴는 반세우! 쌀국수도 볶음밥도 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맛이 깊고 진하다. 그래도 역시 여기 와서 반세우를 안 먹긴 섭섭하다. 반세우는 반으로 접은 노란 반죽 사이에 고기, 새우, 야채 등이 들어가 있는 음식이다. 이걸 라이스페이퍼에 싸먹으먄 된다. 노란 반죽은 쌀+강황 반죽이어서 엄청 고소한데 코코넛 파우더가 들어가 달달하다. 생김새가 뭔가 계란 같이 생겼는데, 계란처럼 고소하면서도 계란만큼 텁텁하지는 않으니 오히려 더 낫다고 하겠다. 필자의 추천은 3~4명이 음식 여러 개 시켜서 나눠먹기! 혼자 반세우 한 접시 다 먹어봤는데, 서빙된 채로 오래 놔두니 내용물 아래 반죽이 고기 기름에 젖어들어 느끼해졌다. 반세우는 여러 명이서 한 조각씩 나눠 먹었을 때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음식 같다.
포옹싸
서울 은평구 통일로 1030 은평헤스티아 1층 11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