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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재택근무할 때 애용한다고 해서 가본 카페. 길다란 테이블에 콘센트가 쭉 있어서 진짜 컴퓨터 작업하기 좋았다. 그 외에 4인 용 테이블도 꽤 있었다. 그런 좌석에 앉은, 수다 떨러 온 사람들이 있어서 그렇게 또 적막한 분위기는 아니었다. 제주 녹차를 널리 알리는 것이 카페 모토인 만큼 녹차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가 많았다. (실제로 본점도 제주도에 있음) 차 우릴 때 필요한 다기나 찻잎도 팔고 있었다. 제주 현무암 돌 케이크(7,000)는 잘 만든 녹차+초코 갸또였다. 아래 검은 부분(초코)이 꾸덕한데 또 포슬포슬하게 바스러져서 신기했다. 음료는 옥로차(6,000)를 마셨다. 향도 은은하게 좋고 맛도 깔끔했다. 근데 금방 쓴 맛이 올라왔다. 몇 분 정도 우리라는 안내가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산노루

서울 강남구 삼성로122길 35 프레인빌라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