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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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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제주 여행 5코스 작고 소박한 분위기의 식당. 현지인 맛집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다. 부엌과 가장 붙어있는 테이블에서 들려오는 제주 방언에 신비감 마저 드는 곳. 일행 모두 고기국수(7,000원)로 대동단결. 흑돼지수육이 수북히 올라간 커다란 그릇이 나오고 비쥬얼쇼크 받았다. 가장 놀란건 돼지냄새가 전혀 안 난다. 담백 그 자체. 국물이 정말 진하다. 든든한 사골국 먹는 느낌. 같이 나오는 밑반찬도 너무 맛있다. 국수와 김치의 조화는 늘 옳다. 국수 나오기 전 5분동안 별의별 얘기 다 했는데 국수 먹을 때는 맛있다, 진짜 맛있다, 너무 맛있다 라고만 말했다. 그래서 그런지 사장님께서 어디서 왔냐며 친근하게 물어보셨다. 마치 친손주처럼 대해주셨다. 서귀포시 친절왕! 국수는 평범한 면이지만 국물과 김치 그리고 사장님이 너무 최고된다. 자꾸만 생각나는 집. 자체평가 4.3

청송 고기국수

제주 서귀포시 동홍로 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