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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제주 여행 10코스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카페 '모노클'. 맛, 분위기, 서비스, 가격 모두 완벽하다. 빨리 알려주고 싶지만 동시에 나만 알고싶은 곳. 행복을 제주에 숨겨두었으니 찾아보라는 미션을 클리어한 기분까지도 든다. '모노클'로 들어가기 위해 우선 짧은 자갈길을 걸어가야한다. 안내판이 서있기 때문에 차는 갓길에 주차해야한다. 하지만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그리 불편하지는 않다. 조금 들어가면 보이는 깜!짝! 놀랄 광경이 보인다. 효리네 민박이 연상되는 장면. 만일 이 곳을 차로 들어가면 이 감동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 크림모카(6,000원) 한입 마시고 든 생각은 "아, 여기는 찐이다." 부드러울 것을 예상했지만 이정도일줄이야. 모노클의 크림모카를 마셨으니 이젠 그 어떤 크림모카도 날 만족시키진 못할 거다. 이 맛을 '맛있다' 라고 밖에 표현을 못하니 한탄스러울 뿐. 커피가 개쩔면 디저트라도 부실해야 인간미 넘치는데 여긴 디저트 또한 미쳤다. 어떻게… 어떻게 이럴 수 있지???????? 맛있다고 말하기도 입 아프다. 굳이 흠집을 잡으라면 외부 화장실에 차가운 물 밖에 나오지 않는 다는 것. 손 얼뻔했다

모노클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360번길 30-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