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가려고 했던 식당 대신 가게 된 '을지육점'. 의도치 않게 오픈시간에 딱 맞춰 들어가니 우리 일행 말고 아무도 없었다. 골목 분위기와는 다르게 깔끔하고 널찍하다. 테이블 사이에 칸막이도 있다. 숙성특삼겹(15,000원), 김치말이국수(5,000원) 선주문 직원분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신다. 맛있게 먹는 법이 테이블에 붙어있는데 고기 자체가 신선하고 맛있어서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 직원분께서 밑반찬도 설명 및 자랑해주셨는데 정말 신선하고 맛있었다. 연어회도 소스 없이 그냥 먹는 나지만 여기서는 여러가지랑 조합해서 먹었다. 김치말이국수도 보기엔 간이 엄청 쎄 보이는데 그렇게 까지 강하진 않다. 특출나게 맛있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다음에 간다면 또 시켜먹을 듯. 뽈살(11,000원) 추가 주문 뽈살 역시 직접 구워주셨다. 완전 쫜득쫜득해서 삼겹살보다 얇지만 더 씹는 맛이 있었다. 다음에는 특수부위로 먹어봐야지 다짐해본다. 방문일자 2021년 6월 30일
을지육점
서울 중구 수표로 48-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