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만두전골 먹자고 한 사람 나와. 뽀뽀 백번. 저번에 왔던 친구들 말고 다른 친구들이랑 재방문. 만두전골 중자에 떡갈비 선택, 죽 2개 추가. 3명이서 배터지게 먹었다. 먼저 나온 김치를 보더니 친구들이 모두 '야. 여기는 찐 맛집이야. 김치 부터가 달라.' 라고 했다. 약간은 슴슴한 만두전골과 아주 잘 어울린다. 김치 비법 훔치고 싶다. 곧바로 먹을 수 있도록 전골이 나오는데 이때는 약간은 슴슴한 맛이라면, 끓이면 끓일 수록 국물이 진해지고 간도 약간 쎄진다. 전골 먹었으면 죽도 꼭 먹기를 바람. 엄청나고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한 입 먹자마자 아! 이거지!!! 죽까지 먹어야 완성이다. 개인적인 바람으로 칼국수 사리 추가도 있었으면 좋겠다. 아 그러면 죽을 조금밖에 못 먹나. 난제다 난제야.
청산 손만두
서울 종로구 대학로11길 19-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