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맛집들은 반은 거르는 편이지만, 일본식 디저트나 카페는 희소하여 방문! 남자 4명이서 들어가니 모든 손님이 여성이셔서 조오금 죄송했다. 푸딩 아라모드, 크렘브륄레, 안미츠, 차/밀크티, 심지어 카레까지... 식사부터 커피 디저트 모두 다 가능한 정말 일본 카페 같은 느낌. 얼마나 오래되신진 모르겠는데 인테리어에 약간 세월이 느껴지게끔 하셔서 더욱 일본 카페 같다. 피자를 먹고 디저트 먹으러 간 거라, 안미츠를 주문. 식사를 시켜도 1인 1음료 필수인데, 안미츠랑 파르페는 음료 취급이니 참고! 쿠로미츠가 담겨진 다람쥐와 함께 제공되는 안미츠는...보이는 그대로의 맛. 녹차 아이스크림에 밤, 각종 과일, 떡, 팥소등이 있는 늘 어떻게 먹어야할지 모르겠는 그런 클래식한 안미츠다. 파르페도 비슷하게 딸기, 아이스크림, 생크림 바나나, 시폰 살짝, 부숴넣은 고급진롤리폴리(이름이 기억이 안남), 등으로 레이어를 쌓은 예상가능한 파르페. 생크림에서 살짝 식물성이라고 해야하나 개인적으로 거부감이 있는 느끼한 맛이 살짝 있는데, 이 마저도 옛날엔 이렇게 나왔겠지 싶어서 납득하고 넘어가게 되는게 좀 웃겼다. 사진엔 없지만 토마토 치킨카레랑 밀크티도 시켰는데, 이 또한 무난한 맛. 개인적으론 내가 시킨 안미츠가 원픽인데, 디저트란게 워낙 개인 입맛차가 심하고 남녀 입맛차도 꽤 큰 편이라고 생각하니, 소신을 따르시길...아마 다음에 오면 푸딩이나 푸딩 아라모드 쪽을 시켜볼지도. 일본 현지에서 먹었다면 너무 평범하게 느껴지는 집이겠지만, 한국이기에 조금은 특별한 가게.
카페 델문도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19-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