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었다. 이 국물이 계속 땡긴다... 일주일에 한번은 먹고 싶다. 술도 안 좋아하는데 소주 한잔 딱마시고 이 국물 습 마시면 정말 그냥 행복하다... 감자탕을 잘하는 집이 뭐 어디 있나 싶은 생각을 자주 하는데, 여긴 내 얕은 감자탕 경험으로는 원탑이다. 2호선 위쪽에 있는 핫한 거기보다 여기가 훨 맛있는 느낌. 적절한 들깨향, 푸짐한 깻잎, 넉넉한 고기양, 한번 삶아서 씻어서 내주시는 라면, 수분감이 적절한 볶음밥까지... 더보기
송파 감자국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138
데일리픽스 수제 베이컨 버거 수제버거 중에서도 굉장히 빠르게 서빙되는 집! 고기는 적당히 미디엄레어로 구워져서 나오고 그리시한 죄책감드는 맛. 중간 중간 후추랑 스모키한 향도 참 좋고, 베이컨도 맛있다. 다만 가격이 조금 아쉬운느낌. 단품도 12900원으로 싸지 않은 느낌인데 특별함이 그닥 느껴지지 않는 세트메뉴는 거기에 더 가격이 붙어버리니... 입에 잘맞는 사람은 이 가격도 싸다고 느낄 것 같은데 그냥 나랑 딱 맞는 느... 더보기
데일리 픽스
서울 강남구 논현로85길 70
부경대역 근처에 있는 돈까스 맛집. 톤쇼우를 갈까 하다 부산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돈까스 집이 있다길래 들러보았다. 시간을 11시 반쯤갔는데 먹고 나오니 웨이팅이 엄청나서 인기는 꽤 있는 곳. 상등심 1.3만원, 치즈카츠 1.1만으로 만원 초반대에 비해선 퀄리티가 상당히 높다. 소스 구성은 소금, 돈까스 소스, 와사비 찬구성은 샐러드 단무지 김치 할라피뇨피클 장국이다. 장국은 좀 간이 많이 센편이고 돈까스소스는 케찹맛스러운... 더보기
유일한 식탁
부산 남구 용소로13번길 62
경주/대구 등에서 유명하다던 왓더버거가 상봉점이 생겨 도전! 꽉찬 통새우와 안에 와사비마요는 국룰조합.. 통새우위에 새우튀김을 또 얹어서 이게 새우버거가 아니면 뭔데라고 주장하고 싶은 느낌의 구성이었다. 수제버거에서 추구하는 맛들도 전부 있었고, 간도 적절. 좋아하는 통새우와퍼랑 비교하면 소고기맛이 없어서 좀 맛이 빈다고 느낄 수 있는데, 그만큼 새우에 더 집중할 수 있단 얘기기도 하다. 조금 놀란건 세트 감자튀김을 엄청... 더보기
왓더버거
서울 중랑구 면목로 485
가끔 이런 스타일의 텍스멕스가 땡기는데..마침 친구가 근처 볼일이 있어서 끌구감. 예전에 비해서 양이 조금 줄은 것 같은데, 많이 먹지 않는 사람 입장에서 이정도는 나쁘지 않았다. 모든 재료를 다 매장에서 손질하고 만들어서 나름 신뢰를 준다. 오늘 트라이한 건 두부! 요일메뉴가 새로 들어와서 두부에 도전해봤는데 건강하고 맛있다. 친구는 비싼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이것도 꽤나 맛있었다. 고기별로 차별점이 확실해서 좋다. 특이... 더보기
쿠차라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4길 11
침스버거는 침착맨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버거를 하도 많이 먹어서 이제 기대가 없다해도 될 정도인데, 이 집도 이따금 생각나서 자주 간다. 언제나 픽은 블루치즈가 들어간 버거인데, 빵의 면을 바삭하게 굽고 식감을 고려하여 재료를 배치한 느낌의 버거와는 정 반대편에 있는 버거라고 할 수 있다. 축축하고 술술 넘어가는 버거 고기, 양파, 치즈의 단순한 맛과 향이 팍 치고오는 스타일이다. 덜어낼건 덜어내되 크게 부족함은 없는 ... 더보기
침스버거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0길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