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당근마켓 거래에 일신상 안전을 위해 따라와준(자의 아님) 오빠에게 나 돈 벌었으니까 내가 쏜다ㅇㅇ 이러고 4500원짜리 우동을 사주었습니다(ㅋㅋ 이 근방에서 5년 넘게 알바를 했었는데요 완전완전 추운 겨울에 어떤 작은 가게를 연달아 들어가는 사람들이 궁금해서 눈 여겨보다가 드디어 가보게 되었네요 그땐 이 맞은편 자리 아주 작은 가게였는데 몇년전 지금 자리로 옮기시더니 2층3층을 쓰시더라구요 저녁이라기엔 조금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2층엔 꽉꽉 차있었어요 게다가 한 가족이 다찌석 4자리를 나란히 채우고 있어서 엄청 다정한 동네가게라는 생각을 했어요 다들 따끈따끈한 우동 한그릇씩 앞에 두고 오래 드시더라구요 저랑 오빠는 드라이한 사이라서 대화도 안하고 드링킹하듯 먹고 나왔는데... 사장님은 살갑고 친절하시고 음식은 단순하지만 겨울날엔 뜨끈뜨끈 우동 말곤 더 바랄게 없자나요☺☺ 다음엔 눈 내리는 날 잔사케 시켜서 혼밥할래요 가격은 저렴해요 제가 먹은 튀김우동은 5500원 기본우동은 4500원! 유부초밥 두개에 1500원😊 동네분들에게 추천드려요!
히카리 우동
서울 은평구 가좌로 190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