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먹을까 하다가 배가 허락하는 한 먹고 나온다는 @inyourtime 님의 평이 너무 인상깊어서 찾아갔어요. 솔직히 입장하자마자 메뉴판 보고 처음 들었던 생각은 아 잘못왔다; 이거였거든요? 혼밥하기에 너무 힘든 메뉴들... 근데 한입 먹고 미미!! 하면서 추천해요가 되었습니다 😂 첫 두개는 제가 처음에 1인은 코스메뉴가 안되겠죠...? 했었는데 그게 안타까우셨는지 쉐프님이 서비스로 주셨어요 (시간이 늦기도 했고..?) 가지냉채랑 바오 안에 들어가는 고기였는데 저 가지 냉채가 넘 맛있더라구요. 요리를 주문할까 했는데 눈앞에사 샤오마이를 빚고 계셔서 안먹어볼수가 없어서 샤오마이+바오를 주문했는데요, 바오는 사실 제가 처음 먹어본게 미국 가는 비행기 안에서 무슨 쌈장을 접목해서 미슐랭을 받았다는 쉐프 기사를 보고 워싱턴 가자마자 갔다가 이게 뭐지....? 했던 때라 사실 그렇게 좋아하는 음식은 아닌데 이 바오는 빵은 촉촉하고 야채는 아삭하고 고기는 감칠맛있고 하여튼 맛있더라구요... 샤오마이도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그냥 먹어도 간은 충분하구요, 특제 두반장이라는 소스를 같이 주시는데 이건 약간 매콤함과 달콤함이 있는 한국인이 좋아할 소스였어요... 넷 중에 베스트는 가지냉채 그 다음 바오였고 나중에 꼭 친구 데리고 코스요리 먹으러 갈래요. 아 전반적으로 업장이 조용하고 해서 그것도 좋았어요. + 아 맞다 콜라가 펩시에요. 저는 전혀 개의치않는 타입인데 누군가에겐 중요하니... 그치만 저같이 혼자간게 아니라면 걍 술을 시키겠어요...ㅋㅋㅋㅋ

목식당

서울 종로구 백석동길 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