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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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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빅뱅의 지드래곤이 파리에 오면 찾는 미슐랭 우동집이라기에 가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들어가면 왠지 익숙한 분위기가 나요. 역시 일렬로 앉아서 먹는 일본식입니다. 종업원들도 일본어를 했던 것 같아요. 꽤 특이한 느낌의 우동들이 있었어요. 저는 유자가 들어갔다는 된장 베이스 우동, 일행은 기본 유부우동을 주문했습니다. 사실 먹을 당시에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했어요. 한번 오기도 힘든 파리인데 우동을 먹었다니 하면서 후회했거든요. 이 정도의 우동은 한국에도 많다고 생각하면서요. 물론 그것도 맞긴 하지만 한국 와서 시답지않은 우동들을 먹어보니 그게 맛있는 우동이었어요. 가끔 생각이 나더라고요. 파리에 하루이틀밖에 머물지 못한다면 다른 것을 드세요. 파리에는 맛있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지만 일주일 정도 머물며 스테이크나 에스까르고가 슬슬 지겨워지던 참이라면 한번쯤 가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 #파리

Sanukiya

1F, 9 Rue d'Argenteuil, 75001 Paris, Fr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