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산 로렌초 성당 위쪽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피렌체야 워낙 작아서 위치가 크게 중요치는 않지만 저처럼 한여름에 이탈리아를 가신다면 한걸음 한걸음이 매우 소중하니까요. 이곳에서는 티본스테이크를 드시면 안됩니다. 티본스테이크는 그냥 무난하게 모든 한국인들이 가는 달오스떼에서 할인 받아서 드시고 여기는 파스타가 맛있어요. 무슨 할머니의 비법으로 요리했다는 새우파스타와 (메뉴 이름이 그렇습니다) 트러플 라비올리입니다. 새우파스타의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 또 갔어요. 두번째 갔을 때는 서버가 파마산 치즈를 가져다줬는데 이 파스타는 오일 베이스 소스가 생명이기 때문에 치즈는 뿌리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치즈 때문에 파스타가 꾸덕해져요. 라비올리도 트러플 향이 적당히 나고 맛있었어요. 소스를 마구 퍼먹고 싶었으나 모르는 분과 합석을 한 터라 자제했습니다. 참고로 저 피자는 비추하려고 같이 올려요. 노맛이니까 절대 시키시면 안돼요🙅♀️ 구글맵에서는 이 곳이 인종차별을 한다는 후기가 심심찮게 보입니다만 저와 일행들은 딱히 느끼지 못했구요. 두번 다 자리를 이상한 데에 주거나 하지 않았어요. 서버들도 친절했습니다. 다만 기다려도 빌을 안갖다주길래 그게 좀 답답했는데 이탈리아가 워낙 빨리빨리가 안되는 나라니까 그정도로 인종차별이라고 느끼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이탈리아 #피렌체
Trattoria Zà Zà
1F, Piazza del Mercato Centrale, 26r, 50123 Firenze FI, Ital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