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사이언스파크 앞에 위치한 인도음식점 가네샤입니다. 왜냐면 자리에 앉으니 맞은편 창으로 엘지 로고가 딱 보여요. 3인세트를 주문했는데 사모사 3개, 샐러드, 새우구이, 탄두리 6조각, 커리 2개, 난 2개, 밥, 라씨 3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가격은 6만원이구요. 세트 구성이 잘 되어있어서 굳이 단품을 시키기보단 대체로 세트 주문을 하는 편인듯 합니다. 커리 나오자마자 먹기 바빠 정작 커리 사진은 없네요😅 커리는 야채와 치킨을 주문했어요. 치킨은 우리가 흔히 아는 비주얼의 버터치킨카레인데 야채는 컬리플라워를 비롯한 야채 덩어리가 큼지막하게 들어있어서 오뚜기 카레랑 좀 비슷한 느낌이에요. 난을 찍어먹거나 밥을 비벼먹기에는 적절하지 않고 너무 밍밍한 맛이라 큰 임팩트가 없었네요. 치킨카레는 맛있었어요. 전체적으로 향이 크게 세지 않으면서 간간한 느낌이에요. 인도식 커리인데 우리 입맛에 많이 맞춰진 느낌? 탄두리 치킨도 생각보다 심심하지 않고 양념이 고루 발라져있어요. 뭐 하나 빠지는 것없이 전부 맛이 괜찮았네요! 날로 발전하는 마곡 일대 덕분에 아주 흐뭇합니다. 아, 다만 주차장이 좀 많이 협소해요. 차단기 하나로 출입이 모두 이루어지기 때문에 들어갈 때는 차단기 옆 인터폰을 눌러야 합니다. 당황해서 식당으로 전화를 걸었더니 열어주셨어요... 참고하세요!
델리식스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3길 26 랑데르2 3층 3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