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을 반영해서 메뉴가 각각 17,000원, 25,000원이 되었다. 토치로 구워주는 가지초밥맛이 삼삼하게 입에 남는 곳. 청 메뉴는 눈다랑어와 계란초밥만 1점씩 나오고 나머지는 2점씩 나오는데, 한번에 한종류씩만 쥐어주신다. 샤리는 약간 적은 편, 네타는 약간 큰 편인데 재료맛 느끼기에 좋은 밸런스. 단품메뉴도 있긴 한데 딱 청,량 메뉴에 들어가는 기본재료로만 구성돼있다. 조금씩 먹어보고 아쉬운 메뉴만 단품으로 추가할 수 있는 정도. 재료를 많이 쓰지 않고 신선한 재료를 깔끔하게 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술도 1인 1병만 판매하고 있어서 딱 반주로 즐기고 귀가하라는 듯한 분위기다. 애초에 몇석 되지 않는 자리가 전부라 1인~3인 정도가 방문해서 조용한 저녁식사를 즐기기에 적당해보인다.

청량

경기 구리시 갈매중앙로55번길 16-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