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 class <맛차차> 망플에서 좋은기회를 주셔서 방문했던 맛차차의 티클래스. 웰컴티를 늙은호박을 우려서 주셨다. 당일 날씨가 낮인데도 꽤 추웠는데 마침 정말 따땃하고 맛있었다. 그다음은 발효차. 황차를 준비해주심 다관이나 숙우같은 차도구를 알려주시고 차를 마시면서 계속 배워나갔다. 그후에는 이제 블렌딩. 한번우린 황차에 말린생강같은걸 살짝!넣어서 한번 더 우렸다. 난 생강을 별로 안좋아해서 조금 두려웠는데, 오히려 우려낸 차에는 생강 특유의맛이나 향보다는, 본래 황차가 가지고 있던 맛과 향에서 조금 더 시원하게 느껴졌다. 화 ~한느낌. 이때 나온 다과가 호두정과,대추안에 버터와 호두를 넣은것,흑임자였는데 정말..셋다 맛있고 간단해서 너무 좋았다. 특히나 흑임자가루를 뭉쳐놓은것이 특색있고 신기했음. 이후에 배운것이 말차가루를 80도가량의 물에 차선으로 열심히 저어서 세네번에 마시는것이라고 하셨다. 말차가 일본에서 유래된것인줄 알았는데 원래는 중국-한국-일본으로 넘어가 정착한것이 일본이라 많은사람들이 그렇게 알고있다고 하셨다. 이런 디테일한 차의역사까지 말씀해주셔서 너무 좋았음. 이때 나온게 한라봉양갱. 달다구리한걸 먼저먹고,그다음에 말차로 입을 정리하는느낌이였다. 양갱도 너무맛있어서 감동. 그 이후에 카스테라에 사과절임을 올린 디저트를 주셨는데 어쩜 디저트가 하나같이 다 맛있던지.. 마지막차인 꽃차도 마음과 몸이 따뜻해지면서 궁극의 힐링을 하고갔다. 항상 이런 좋은 기획을 해주시는 망고플레이트에게 감사드립니다 :)
맛차차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18-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