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데 모락모락 나는 김에 이끌려 들어왔다. 냄새마케팅 대단해... 고기만두(10 pcs, 4,500)을 시켰다. 가격이 싸서 작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지 않은 만두가 10개나 들어있다. 가성비가 미쳤는 걸...? 속에는 고기가 많이 들은 것 같지는 않았다. 거의 맛이 고기만두라기보다는 부추만두...? 그래도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고기가 많은 걸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속이 부드러웠다. 근데 또 생각해보면 요즘에 부추도 비싸지 않나 싶다. 어쨌든 만두피도 쫄깃하니 맛있었다. 무엇보다 바로 찐 만두를 가게에서 먹는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지 않은가...! 바로 옆 테이블에 찌기 전의 옛날만두가 공장 제품 마냥 늘어져있었는데 참 맛있어보였다. 다음에는 옛날만두를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결제를 하고 나오는 길에 보니 사장님이 새우만두를 빚고 계셨다. 새우도 좋아보이고 만두 빚는 솜씨가 좋아보여서 다시 온다면 다른 만두도 먹어보고 싶다. 지나가다가 들르기에 좋은 곳!
패밀리 만두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635 동원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