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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주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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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생각보다 이 주변에 인도커리 음식점이 없어서 찾은 곳. 런치세트B(16,000)을 시켰다. 탄두리치킨, 오늘의 커리, 난, 밥, 라씨가 나오는 구성이다. 탄두리치킨은 다른 곳과 별반 다를 바 없었다. 나는 탄두리치킨의 뻑뻑한 맛?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도 역시 그랬다. 커리는 매운 맛/보통 맛을 고를 수 있어서 보통맛을 골랐는데 맛은 있었지만 나에게는 향신료가 너무 셌다. 근데 외국 손님들이 많은 걸 보아 이런 향신료가 그 분들께는 잘 먹히는 듯 하다. 나는 고수도 마라탕도 못 먹을 정도로 향신료에 엄청 민감하다는 사실을 참고하시길... 난은 플레인/갈릭/버터 고를 수 있었는데 3명이서 나눠먹어 모두 맛봤다.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보통 내가 자주 가던 커리집의 난보다는 좀 더 오래 구운 느낌? 부분부분 공기층이 크고 바삭한 부분이 있었다. 나는 좀 더 부드러운 게 좋은데 이 부분은 개인 취향일 듯! 밥은 그냥 흰 밥이었다. 망고라씨는... 망고가 들어가지 않은 것 같았다. 그냥 라씨 맛.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가격대도 괜찮아서 주변에서 인도커리 먹고 싶을 때 갈만한 것 같다!

델리식스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3길 26 랑데르2 3층 3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