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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주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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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워낙 연남동에 카페가 많아 사람이 적은 곳으로 들어갔다. 뭔가 연남동 감성은 아니었는데 깔끔하고 파랗고 청량한 분위기였다. 아메리카노(4,500)를 시켰는데 맛은 우리 집 커피 원두랑 똑같은 거 쓰시나봉가 완전 익숙한 맛이었다. 나는 우리집 커피 좋아해서 맛있었다. 르뱅쿠키도 하나 먹었는데, 쿠키가 얼려져있다가 나온 것인지 차갑고 좀 딱딱했다. 조금 데워서 주시면 맛있지 않았을까 싶다. 커피 다 먹고 나올 때 쯤 되니 가게 앞에서 버스킹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런 버스킹/음악 관련 카페인가보다 생각했다. 가게 안에 피아노랑 기타도 있고 버스킹 신청서도 있었다. 노래 하나라도 듣고 나올 걸 싶다. 맛은 그냥 무난했지만 버스킹이 좀 궁금하긴 하다.

카페 어쿠스틱

서울 마포구 동교로29길 40 건수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