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마제소바가 먹고 싶을 때 가는 곳이다. 무난하게 맛있다. 이번에 간 게 세 네 번째 방문인 것 같다. 처음 갔을 때에는 그리 만족스럽지는 못했는데 두 번째 방문부터는 그래도 꽤 괜찮게 가고 있다. 갈 때마다 맛이 엄청 일정하게 느껴지지는 않는 듯 하다. 많이 달라지지도 않지만.. 그래도 초반보다는 많이 좋아져서 마제소바 찾아보기가 함든 대전에서는 재방문 의사 완전 많다! 이번에는 기본 마제소바와 카라이마제소바를 시켰다. 기본맛은 약간 짜다는 느낌이 들었다. 많이 짠 건 아니었고 야악간...? 한 두입 먹다보면 적응되는 정도의 짠 맛이었다. 감칠맛이 좋았고 땅콩 고소한 맛이 은은하게 났다. 소스도 낭낭해서 좋았다. 면도 막 너무 두껍거나 단단하거나 하지 않고 적당한 익힘과 굵기였다. 카라이는 1단계였는데 생각보다 매웠다. 개인적으로는 카라이마제소바에서는 마제소바의 고소함과 감칠맛이 많이 가려진다고 느껴서 기본맛이 더 좋았다. 토핑으로 안심카츠를 시켰는데 정없게 세 조각 나와서 두 명이 먹기에는 별로다 싶긴 했는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어어어엄청 맛있는 건 아닌데, 무난무난하게 맛있고 계속 발전하는 것 같아 맛있다로!
킨토토 소바
대전 서구 계룡로 403 1층